오늘 아침에 들어왔습니다.
처음가보는 릴로안에서 3일동안 즐겁고 편한 시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날 블루가이드님(첨 만난 한인가이드님 저에게는 베테랑 강사님)안내로 약간 두렵기도 했지만 신나는 조류와 짜릿한 하강조류를 경험하고, 둘째날 나이트다이빙 조차도 조류를 온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님 덕분에 본 이글레이 최고였습니다.
마지막날 사장님의 배려로 혼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고래상어, 수밀론 투어를 진행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수밀론의 다이빙은 얼마안되는 다이빙 경험상 최고의 포인트 중에 하나였습니다. 특별한 대물은 없었지만 용광님이 사는 수중궁전같은 아름다운 지형과 다양한 물고기들... 아기자기하고 매우 매력적인 지형을 가진 월 ... 한마디로 최고의 포인트였습니다.
저녁에 소주한잔 하면서 사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던 시간이 벌써 그립습니다. 킹덤 리조트에 담겨져 있는 사장님의 진심이 많은 다이버들에게 전달되서 다이버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매번 최고의 식사를 준비해주신 따님도 귀국하셔서 복학잘하시고요. 너무 어리게봐서 죄송(?)해요.^^ 여행내내 곁에 있어준 블루 가이드님 떠나는날 몸이 안좋아서 주무시는 바람에 인사도 못하고 왔네요.여행내내 챙겨주셔서 감사드리고, 빨리 완쾌하셔서 환하게 웃는 모습보고 싶습니다.
처음 써보는 후기인데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킹덤이 다이버들에게 행복한 왕국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